건강상식
살 빠졌다 늘었다 '요요 현상' 담석증 유발
DS2PZF
2006. 11. 29. 17:20
살이 빠졌다가 다시 정상 체중으로 돌아가곤 하는 이른바 요요 다이어트를 하는 남성들에게서 담석증이 발병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켄터키의대 연구팀에 의한 연구 결과 체중의 심한 변화 특히 체중이 감소후 다시 돌아오는 과정이 체내 지방 축적에 대단히 민감하게 되며 결국 인슐린 저항성 등의 대사 장애를 초래,담석증 형성을 쉽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4 kg 사이 체중이 감소한 후 다시 체중이 증가한 남성의 경우는 담석증 형성 위험성이 약 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체중이 4.5-8.6 kg 증가했던 남성은 38% 9kg 이상, 살을 뺏다가 체중이 돌아온 남성은 무려 76% 이상 담석증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와 같이 살을 빼고 체중이 느는 요요현상이 반복될수록 담석증 위험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체중이 유지되는 사람보다 체중이 줄었다 늘었다 하는 남성에서 혈액내 일부 호르몬 수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와 같은 호르몬이 담석증 발병 위험 증가에 큰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담석증은 담낭내에 형성된 콜레스테롤이나 담즙 및 칼슘염등의 덩어리로 알려져 있으며 서구 국가의 성인들에게 흔히 발생하는 질환이다.
비만이 이와 같은 담석증의 발병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와 같은 담석증의 약 20%가량이 담관을 막아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등의 문제를 야기한다고 알려져 있다.
(출처:서울=메디컬투데이,2006-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