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

경기도 곳곳 집단 식중독 증세

DS2PZF 2006. 12. 13. 17:58

 

경기도 곳곳에서 집단 식중독 증세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어제 오전 수원시 권선구의 한 중학교에서 학생들의 급식을 맡고 있는 영양사와 조리 보조원 등 10여 명이 복통과 구토 등 식중독 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학교 측은 식중독일 가능성이 높고, 확산의 우려가 크다며 이번 주말까지 학교 급식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보건 당국은 식중독 증세를 보인 영양사 등이 지난 8일 회식 자리에서 함께 먹은 생굴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가검물을 채취해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또 지난 5일 광명시의 한 고등학교에서도 학생 30여 명이 구토와 설사 등의 증세를 보인 뒤 지금까지 모두 140여 명의 학생이 비슷한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4일에도 여주군의 한 체육관에 다니는 학생 30명이 전날 저녁 인근 식당에서 단체로 식사를 한 뒤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출처:KBS뉴스,2006.12.12 (1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