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

건강을 위한다면 '밥 사먹지 말고 직접 해 드세요'

DS2PZF 2006. 12. 15. 12:27


종종 집에서 자신의 식사를 만들어 먹는 젊은 사람들이 전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더욱 건강한 식사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네소타 대학 라르손 박사팀이 18-23세 1,710명의 젊은 남녀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 집에서 종종 요리를 해 먹는 사람들이 건강한 식사 가이드라인에 맞는 식습관을 가질 가능성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의 연구결과 남성의 약 21%,여성의 36%등 젊은 성인들중 소수만이 매주 장을 보았으며 이와 같은 남성의 약 44%만이 일주에 최소 1번 이상 직접 저녁을 해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들은 남성들보다 식사를 손수 해 먹는 경우가 높게 나타나 약 56%가 1주일에 최소 한 번 이상, 45%가 두 번 이상 직접 밥을 해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남성의 약 13%가 최소 1주에 한 번 구매할 식품목록을 작성한 반면 여성들의 경우는 23%가 작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서 주목할 점은 이와 같이 손수 식사를 준비해 먹는 사람들이 패스트푸드를 덜 먹고 미국 정부가 건강한 삶을 위해 중장기적으로 권장하고 있는 '헬시 피플(healthy people) 2010' 캠페인에서 제시한 칼슘,전곡류,과일,야채등의 권장 섭취량을 잘 지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와 같이 손수 식사를 해 먹는 사람들 조차도 여전히 건강한 식사습관의 지침을 잘 따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손수 식사를 해 먹는 사람들중 하루 최소 5번 이상 과일이나 야채를 먹는 사람은 31%에 불과했다. 이에 반해 식사를 해 먹지 않는 사람들의 경우는 단지 3%만이 하루 5번 이상 과일이나 야채를 먹었다.

또 식사를 해 먹지 않은 사람의 약 2%, 식사를 해 먹는 사람의 18%만이 짙은 노랑 야채및 녹색 채소에 대한 권장량만큼을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 참여자들 대부분은 자신의 요리실력에 대해 자신감을 갖고 있었으나 25%는 음식재료를 사서 해 먹을 돈이 없다고 말했으며 33%는 시간이 없다고 답했다.
(출처: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2006-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