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하려는 중년 '덜 먹는것 vs 운동' 뭐가 좋아?
칼로리 섭취를 줄여 체중을 빼려는 사람들은 뼈밀도 감소로 인한 골다공증이나 골절의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운동을 통한 체중 감소는 이와 같은 골밀도 감소를 초래하지 않고 오히려 뼈를 더욱 튼튼히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사람들이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가운데 많은 이들은 체중 감소를 위해 운동이나 칼로리 제한등의 생활습관 교정을 통해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
워싱턴 대학 빌레리얼 박사팀은 평균 연령 57세 30명 여성과 18명 남성을 대상으로 체중감소가 뼈 손실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이 중 19명은 칼로리 제한 식사를 통해 3개월간 평균 16%, 6개월간 20% 칼로리 섭취를 줄인 반면 19명은 동일 칼로리 섭취를 하며 운동을 통해 3개월간 16%, 6개월간 20% 칼로리 소비를 증가시켰다.
나머지 10명은 이와 같은 칼로리 섭취제한이나 소비 증가등 조치 없이 필요할때만 건강한 생활패턴에 대한 정보가 제공됐다.
연구 1년후 칼로리 제한자들의 평균 체중은 약 8.2kg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운동을 통한 칼로리 소비를 증가시킨 사람들의 경우 평균 체중은 약 6.7kg 감소했으며 세번째 그룹에선 체중 변화가 없었다.
이에 반해 칼로리 제한 그룹에선 평균 2.2% 정도의 하추 척추, 2.2%의 골반, 골절이 잘 생기는 대퇴골 상부의 2.1%의 뼈 밀도 감소가 나타났다.
이에 반해 운동을 한 그룹과 건강한 생활패턴 정보를 들은 그룹의 사람들에게서는 의미있는 뼈 밀도 감소가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팀은 중년 특히 골절등을 잘 당하는 고위험군의 사람들은 체중 감량 치료 계획시 이와 같은 점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메디컬투데이,2006-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