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물치낚시
[스크랩] [펌]가물치 잡는 방법!
DS2PZF
2006. 3. 25. 22:37
1. 포인트를 찾아라! 가물치 루어낚시에 있어서 70%이상을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것이 포인트-즉 가물치가 어디에 있는가를 찾는것-를 찾는것이다. 가장 쉬운 방법은 포켓을 찾는 것이다. 저수지를 기준으로 볼때, 수초가 아무리 빡빡하게 덥혀 있다 할지라도 군데 군데 포켓이 형성이 되어있다. 그 포켓을 공략하는 것이 제일 첫번째로 꼽을 수 있다. 포켓외에 물골 그곳은 거의 일자형으로 수초가 형성되지 않는다. 그곳은 물고기의 이동통로이므로 중요포인트가 된다.수초와 수초가 만나는 지역(다른 종류의 수초)이 있는데 그곳은 대부분 둔덕이 형성된 곳이라고 보면 된다(수심의 차이나 나는 부분 예:마름과 땟장수초가 만나는 지역). 포켓은 물고기의 숨통구실을 한다고 할수 있다. 특히 가물치는 공기호흡을 하기 때문에 조용한 가운데 지켜보면 그곳으로 나와서 공기호흡하는 모습을 목격할 수 있다. 또한 주요 먹이 사냥터이다. 수초들이 빽빽한 곳은 장애물이 많기 때문에 사냥에 불리하지만 포켓은 뻥뚫려 있으니 포켓주위에 은신하고 있다가 그곳을 지나가는 먹이감이 보이면 정확하게 사냥을 할수 있기 때문이다. 포켓이 아주 작은 것이 있는데 그곳도 무시할 수 없는 좋은 포인트이다. 대부분 가물치가 호흡을 위해서 뚫어놓거나 먹이사냥, 기타 조류들에 의해서 뚫린것등인데, 주위가 수초로 뻑뻑하다면 작은 포켓은 공략해야할 훌륭한 포인트가 된다. 연안 또한 가물치 사냥터로 연안에 나와있는 개구리나 작은 물고기등을 포식한다. 연안 공략시는 노출되지 않게 하는것이 관건이다. 2. 가물치 루어 액션 주는법(포켓을 중심으로) 가물치 루어낚시는 생미끼가 아닌 가짜미끼인 루어를 가지고 물고기를 잡아야 하는 낚시방법으로 움직여야 한다는 것이 곧 생명이다. 즉 무생물에서 생물로 생명을 불어 넣는 작업이 바로 액션인 것이다. 루어를 포켓이나 물골등을 넘겨서(가물치가 놀라지 않도록-시쳇말로 가물치 이마빡 때리지 않도록)캐스팅을 하고, 가다서다(저크-포크)를 반복하여 끌어준다. 속도는 릴링기준로 느릴때는 1/2바퀴에서 1.5바퀴 빠를때는 3바퀴정도로 끌어주다가(로드 끝으로 톡톡쳐주는 것이 릴링만으로 하는 것보다 나음-로드 끝으로 톡톡치듯 끌어주고 여유줄을 릴링하는 방법)포켓인근에 루어가 도착하면 긴장을 하시라! 약1미터 정도부터 속도를 느리게 하고 루어가 포켓에 도착하는 순간 긴장하라! 수초밑에서 진동에 의해 쫓아오던 가물치가 바로 덥쳐 버린다.빡~~하고. 포켓에 진입했는데 입질이 없다면 이제부턴 본격적으로 가물치를 꼬셔야 한다. 로드를 약간 세운상태로 끝부분을 살짝살짝 끊어서 흔들어 준다-다른 방법으로는 여유줄을 주고 검지손가락으로 달달 떨어준다(때에 따라선 5분이상 그러고 있을 경우도 있음). 그래도 반응이 없으면 루어를 포켓의 가장자리까지 반사적으로 이동시켜본다. 가장자리 수초쪽에 루어를 걸쳐놓고 역시 달달 떠는 액션을 주어본다. 그래도 반응이 없다면 회수한다. 이런식으로 여러번 캐스팅하여 유사하게 탐색을 하여보고 반응이 없다면 과감히 그포이트를 버리고 다른 포인트를 찾아보라. 3. 루어 선택법! 루어낚시에 있어 가장중요한 것은 가물치가 루어를 맞있는 먹이로 때로는 내알들을 훔쳐가는 침입자등으로 착각하게 만드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형태나 무늬, 색상, 가물치가 선하하는 먹이감, 크기등등 다양하게 가물치의 식성에 낚시인이 맞춰져야 하기 때문에 상황에 따른 루어의 선택법이 다르게 된다. 크게 몇가지로 분류해 보면, 1)날씨에 따른 루어 선택법: (1) 흐린날: <1>대부분 저활성도를 보여준다. <2>루어를 최대한 어필할수 있도록 밝은색계통을 사용한다(형광색,원색계통). <3>청각을 자극할 수 있으면 더욱 효과적일 것이다(블레이드 장착한 루어사용). <4>싸이즈가 작은루어를 사용한다(16~20g이내) (2) 맑은날: <1> 맑은날을 대부분 고활성도일 경우가 많다. <2>내츄럴한 칼라를 사용한다(이미테이션이 강한루어). <3>어두운 계통의 루어를 사용한다. <4>루어의 크기를 크게 한다(20g이상의 루어) 2)물의 탁도에 따른 루어 선택법: (1) 흐린물: <1> 장마나 뜨거운 계절,오염등 물이 탁할경우는 밝은 계열의 루어를 선택한다(형광,원색계열). <2>청각이나 감각을 느낄수 있게 한다(블레이드,조개봉돌등). <3>저활성도의 경우가 많으므로 크기를 작게쓴다. (2) 맑은물: 맑은날의 패턴과 유사하게 적용한다. 3)루어의 크기에 따른 선택법: (1) 작은것:<1>저활성도일때, <2>대상어가 작은 싸이즈일때, <3>필드가 협소한 공간일때등. (2)큰것:<1>필드가 소음이나 잦은 출조로 인하여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필드(원투용-경계심이 강하기 때문에 멀리 빠져있는 경우가 많음). <2>대물을 노릴때. <3>활성도가 높을때 루어칼라의 기본원칙은 베이트피쉬의 색상이나 형태를 따라가는 것이다. 올챙이가 많으면 테일이 달린 어두운 칼라가 유리할 것이고, 피라미가 많다면 은색계통,블레이드가 장착된 것, 펄이 들어가 있는것등이 좀더 나은 입질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다. 가물치는 따뜻한 곳을 좋아하는 물고기로 대부분 연안에서 가까운 곳에 붙어 있다. 굳이 멀리 캐스팅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원거리에서 훅셑이 되었다면 그만큼 랜딩할수 있는 확률은 줄어든다고 보면된다. 각종 장애물이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가까운 곳부터 공략을 하고 먼 포인트로 옮겨 가는것도 좋은 방법중 하나이다. 그러니 초보자분들도 가물이 대그빡 때릴 정도 아니면 충분하니 희망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4. 다리품을 팔아라! 루어낚시를 요즘은 스포츠 피싱이라 칭한다. 루어낚시의 기본개념은 가짜미끼인 루어를 미끼로 사용하고 대상어를 앉아서 기다리지 않고 대상어를 찾아다니는데에 있다고 본다. 아무리 그림같은 포인트가 있다고 할지라도 혹 지난주에 가서 대박을 냈다고 하더라도 다음주에 같은 장소 같은곳에 가더라도 가물치는 반드시 그곳에서 전과같은 입질패턴을 보여주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그놈에 가물이 상판대기 보기가 어려워지는 지도 모를 일이다. 수시로 변하는 가물이를 잡아내기 위해서는 상황이나 기타여건이 다르더라도 일단은 다리품을 팔아보자! 루어낚시에 있어서 다리품은 어떻게 보면 큰 즐거움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 한곳의 그림같은 필드보다는 그에 못하지만 주위에 몇개의 필드가 있는 지역이 훨씬 확률이 높다고 할수있다. 필드는 수시로 변하는 거니까! 대부분 매니아들이 출조를 할때 하나의 필드가 있는곳보다는 여러개가 있는지역을 찾는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 것이다. 그런 여러개의 필드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역시 다리품이 최고다. 지도나 기타 여러매체를 통하여 저수지나 댐, 수중보등의 위치를 파악하고 그곳의 사정(가물치가 서식하는지, 대물이 있을곳인지등)을 직접가서 눈으로 확인하여 한지역에 보통 하루코스정도로 필드를 연계시킬수 있으면 그무서운 꽝~~~~~~~~~~~은 줄일수 있을 것이다. 주식에서 예기하는 포트폴리오 이론이랄까? 그렇게 해서 나만의 필드를 점차로 늘려나가고 경험을 쌓다보면은 포인트를 보는 안목이 늘어날 것이다. 우선되야 하는건 역시 가물이의 생태도 파악을 하고 있어야지만.......... 가물치 루어낚시에 있어서 대부분의 매니아들은 자기만의 놀이터?를 가지고 있는데, 그 놀이터를 공개하는걸 굉장히 꺼려하는 추세이다. 나름대로 공감이 가는것이 인터냇상에 한번 공개가 되면 어느날 가보면 시골장이서듯 낚시인이 2~3미터 간격으로 나래비를 서고 있다. 그러니 놀이터를 공개하기 꺼려하게 되는것 같다. 물론 그곳이 나만의 내소유의 공간은 아니지만 어렵게 다리품 팔아서 개발한터에 작살꾼 알치기꾼들이 득실댄다면 루어낚시하는 한사람으로서 그건 참 난감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리고 한가지더 내가 힘들게 놀이터를 개발하여 어렵게 소개를 했는데 소개한이의 진의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터를 훼손하거나 한다면 당장후회 안할사람은 별로 없지싶다. 가물치 루어낚시인이 해를 거듭할수록 늘어가고 있다. 참 좋은 일이고 본인이 카페를 개설한 이유도 거기에 있다. 스포츠피싱으로서의 가물치 루어낚시. 한번 매력에 빠지면 쉽게 접지 못하는 낚시가 바로 이낚시장르가 아닌가 한다. 건전한 루어낚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하루라도 먼저 시작한 선배님들이 후배들을 가르칠적에 좀더 생각하고 신경을 써서 진정한 루어낚시인이 될 수 있도록 인도하는 노력이 필요하리라 생각해 본다. |
출처 : 흑어[黑魚] BLACKFISH
글쓴이 : 얼짱똥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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