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

'커피에 설탕 많이 타 드시지 마세요' 췌장암 위험

DS2PZF 2006. 11. 14. 11:45

거품이 나는 발포성 음료를 많이 마시거나 커피나 차에 설탕을 많이 넣어 마시는 사람들에게서 췌장암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사실은 스웨덴 캐롤린스카 연구소 연구팀이 1997년에서 2005년 사이 약 80,000명의 남녀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결과 나타났다.

연구결과 131명에게서 치료가 잘 안 되 사망을 잘 초래하는 질환인 췌장암이 발병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췌장암 발병 위험이 식사속에 들어있는 설탕의 양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 발포성 음료나 설탕을 넣은 음료를 하루 두 번 이상 매일 먹은 사람들이 이와 같은 음료를 마시지 않은 사람에 비해 췌장암 발병 위험이 90%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하루에 다섯 번 이상 음료에 설탕을 추가해 먹었던 사람들은 이 보다 70%정도 췌장암 발병 위험이 더욱 높게 나타났다.

라르손 박사는 췌장암은 발병율이 낮은 질환이지만 그럼에도 이 질환을 유발하는 위험인자에 대해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부분의 선진국에서 매년 한 해 약 216,000명이 췌장암으로 새로이 진단되고 있는 가운데 이 질환은 60세 이상 노인에 있어서 가장 흔한 질환이 되었다.

특히 췌장암은 췌장을 넘어 주변으로 전이를 쉽게 하고 나서야 진단이 되기 때문에 치료가 어려운 질환으로 인식되고 있다.

라르손 박사는 췌장암이야 말로 가장 예후가 안 좋은 암이라고 강조하며 진단및 치료가 어려워 이 질환을 예방하는 방법을 잘 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출처:메디컬투데이,2006/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