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

입가 물집 자주 생기면 "알즈하이머 치매' 온다

DS2PZF 2007. 1. 9. 16:18
'APOE-4' 유전자 헤르페스 바이러스 유독성, 치명적인 균으로 바꾸어

입가에 물집이 자주 생기는 사람에게 알즈하이머 질환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로체스터 의대 연구팀에 의해 진행된 이번 연구결과 입가에 물집을 잘 일으키는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이 알즈하이머 질환 발병을 일으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알즈하이머 질환의 위험인자로 잘 알려진 'APOE-4' 유전자가 성인의 80%가 앓은 적이 있는 입가 주위의 물집을 유발하는 구순포진 바이러스인 제 1형 헤르페스 심플렉스 바이러스(Herpes simplex type 1)와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APOE-4' 유전자가 다른 'ApoE' 유전자 보다 뇌속에서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활동하기에 좋은 환경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APOE-4' 유전자가 알즈하이머 질환 발병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은 15년 이상 전 부터 잘 알려져 왔으나 이와 같은 유전자의 역할이 헤르페스 바이러스와 연관되었을 수 있다는 사실은 이번 처음 밝혀졌다.

페더로프 박사는 'APOE-4' 유전자가 헤르페스 바이러스를 더욱 유독성, 치명적인 균으로 바꾸어 알즈하이머 치매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알즈하이머 질환이 헤르페스 바이러스와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페더로프 박사팀의 연구 이전 이미 맨체스터 대학의 이츠하키 박사팀이 진행한 연구결과가 있었다.

이츠하키 박사팀은 'APOE-4' 형태의 알즈하이머 질환을 가진 환자의 이 질환에 의해 손상된 뇌 부위에서 헤르페스 바이러스의 DNA가 다량으로 존재하는 것을 발견했다.

또한 헤르페스에 감염된 'APOE-4' 유전자를 가진 사람들이 다른 형태의 APOE' 유전자를 가진 헤르페스 감염자및 'APOE-4' 유전자를 보유했으나 헤르페스에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알즈하이머 질환 발병 위험이 높은 것을 발견했다.

다른 연구팀에 의한 연구에서도 입 주변의 물집이 자주 생기는 사람들이 알즈하이머 질환 발병 위험이 높게 하는 'APOE-4' 유전자를 흔히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메디컬투데이,2007-01-07)
(PS: 참고만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