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낚시

[스크랩] 여름(Summer) 배스낚시에 대해서..

DS2PZF 2006. 3. 22. 20:48


5월은 연중 배스낚시하기에 가장 좋은 계절. 입문자들은 처음부터 좋은 습관을 가져야 한다.


첫 배스는 당일 조과를 결정짓는 정보의 보고다. 이를 면밀히 검토하는 습관을 기르면

5월이다. 연중 배스가 가장 잘 낚인다는 계절. 배스낚시에 입문하기 좋은 계절이다. 하지만 고참꾼들은 5월이야말로 입문자들을 바보로 만드는 때라고도 한다. 배스가 너무 쉽게 낚여 자칫 입문시절부터 나쁜 습관이 몸에 배일수도 있기 때문이다. 잘못된 습관은 초보자의 낚시 실력이 향상되는데 큰 방해가 된다는데. 프로들이 말하는 잘못된 습관에 대해 들어보자.

급격한 변화가 있는 5월
배스의 길을 차단하자

■ 강인수 [서울·한국배스스쿨 강사]

5월이 되면 산란을 앞둔 배스의 식욕이 어느 때보다도 왕성해지면서 경쟁적으로 먹이를 먹기 시작한다. 초봄에 비해 입질도 더욱 확실해져 초보자도 비교적 쉽게 낚아낼 수 있다. 배스낚시에 입문하기에 더없이 좋은 달이다.

하지만 배스낚시로 보자면 5월은 야누스의 두 얼굴을 갖는 때이기도 하다. 산란 직전에는 왕성한 식욕을 보이며 최고의 호황을 보이지만, 일단 산란에 돌입하면 거짓말처럼 먹이활동이 급격히 둔화된다. 이후 몇 주 동안 배스가 알자리를 지키는 동안에도 이러한 상태가 유지되고, 모내기를 위한 배수까지 시작되기 때문에 더더욱 낚시가 어려워진다. 필자의 경험으로는 연중 가장 낚시하기 어려운 시기가 바로 산란 직후인 것 같다. 5월은 최고의 호황기와 불황기가 한 달 안에 연속되는, 두 얼굴을 가진 시기인 것이다. 따라서 5월의 낚시패턴은 산란 전인 전반기와 산란 후인 후반기로 나누어 생각해야 한다.

전반기에는 배스를 쉽게 낚을 수 있지만 그렇다고 아무 곳에나 배스가 있는 것은 아니다. 잘 알려진 대로 전형적인 산란 포인트는 수심 얕은 수초지대나 자갈밭, 수중 장애물 지역이다. 하지만 이처럼 단편적인 지식들만으로는 안정된 조황을 보장할 수 없다. 만일 지난 주에 호조를 보였던 곳을 그 다음 주에 산란에 돌입했음에도 불구하고 꼭 같은 장소를 다시 찾으면 이번엔 고전을 면치 못하게 된다.

이를 해결하는 방법은 바로 실전 낚시에 앞서 배스의 기본적인 생활사를 파악하려는 습관을 익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배스가 계절에 따라 이동하는 이동로를 미리 파악하는 습관을 기른 사람은 상황이 급변하더라도 그에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기게 된다.

참고로 배스의 이동로를 알려면 일정한 수역을 정해놓고 그곳의 지형을 모델로 집중적으로 출조하며 상세히 파악하는 방법이 좋다. 특히 요즘처럼 어느 한 곳을 제대로 알게 되면 이를 바탕으로 다른 곳에 가더라도 쉽게 적응할 수 있다.

출조일지는 정보의 보고
아는 길 물어가는 치밀함

■ 김종현 [춘천·바낙스 프로스탭]

필자는 5월이 되면 프로대회 장소인 안동호만을 제외하고는 될 수록 필자의 집에서 가까운 낚시터를 찾는다. 단순한 이야기 같지만 5월에는 어디엘 가더라도 조황이 좋기 때문에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곳에서 좀더 많은 캐스팅을 함으로써 실력향상을 꾀하는 것이다.

초보자가 낚시실력을 향상시키는데 가장 좋은 방법은 배스를 많이 낚아보는 것이다. 만일 열 번 출조해서 10마리의 배스를 낚아본 이보다는 다섯 번 출조해서 20마리를 낚은 이의 실력이 훨씬 빨리 향상된다. 마리수 만큼 감각과 자신감을 얻기 때문이다. 따라서 될수록 신속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가까운 곳에서 자주 배스와 상면하는 게 유리하다.

그렇다고 단순히 고기를 잡기 위해서 출퇴근하는 식의 출조는 안된다. 평소 자주 가는 몇몇 낚시터의 동향을 주의 깊게 관찰하는 기민함이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5월은 모내기가 시작되는 계절이므로 저수지마다 수위변동이 심한 때다. 수위의 급작스런 변동은 조과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는데 이러한 배수로 인해 배스낚시에 미치는 영향 등을 파악하는데 신경쓰며 출조해야 한다.

만일 자주 갈 시간이 없다면 일정 수역의 정보를 가장 최근에 다녀온 사람으로부터 수집하도록 하자. 출조 당일의 일기변화와 수온, 물색과 장애물의 유무 정도는 물론이고 가장 조과가 좋았던 루어와 패턴등을 상세히 기록하자. 며칠 후라도 이 데이터를 가지고 같은 장소로 출조하면 배스를 낚을 확률이 높을 뿐만 아니라 다른 이와의 간접 비교를 통해 더욱 빠르게 실력이 향상될 것이다.

이러한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는 낚시인은 급작스런 상황변화에도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 어차피 중요한 점은 갑자기 상황이 바뀌고 난 다음에 일어나는 수중의 변화다. 실제로 우리가 낚시를 가려면 전날과는 급격히 상황이 바뀌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처럼 배스낚시뿐만 아니라 모든 낚시에 있어서 세세한 정보의 수집은 매우 중요하다.

비슷한 시기에 배스낚시에 입문한 이들 중 정보수집에 광적인 집착을 보이는 이들은 그렇지 못한 이들보다는 훨씬 빠르게 발전한다. 출조일지를 작성하는 습관을 가지는 게 좋다.

아는 길도 물어가는 습관도 기르자. 언급한 것처럼 이미 정보를 갖고 있더라도 현장에 도착하면 현지민이나 인근의 낚시점에 들러 보다 많은 정보를 얻어야 한다. 며칠 전부터 당일까지의 모든 상황을 다시 한번 묻다보면 분명 또다른 정보를 얻을 것이다.

덧붙여 낚시터에 도착하자마자 루어부터 던지는 버릇은 초보자나 갖는 나쁜 습관이다. 우선 차근히 저수지 전경을 둘러보며 마치 시험문제를 풀 듯 자신이 갖고 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차근히 되짚어 우선 공략 포인트와 패턴을 선정하자. 아무생각 없이 반복 작업만으로 얻어지는 실력은 단순한 기능일 뿐이다.

조건은 실력향상의 채찍
장애물을 애인같이 여겨라

■ 양혁모 [대구·ECOGEAR, N·S 프로스탭]

초보꾼들이 배스낚시를 할 때 가장 두려워 하는 것 중 하나가 장애물이다. 연안 가까이에 있는 배스는 십중팔구 자신의 몸을 숨길 수 있는 장애물에 붙어있기 마련이다. 특히 산란기인 5월이면 밀생한 수초군이나 수몰된 잡목 돌무덤 등 밑걸림이 많을 수록 배스가 많다.

이처럼 중요한 포인트인데도 불구하고 초보자들은 루어가 뜯기는 것이 두려워 무의식적으로 장애물을 피하는 경향이 있다.

장애물에서 낚시하는 습관을 들이면 자연스럽게 낚시실력도 향상된다. 평평한 곳에서만 낚시를 하다보면 단순히 릴링하는 것 외에는 별 방법이 생각나지 않을 것이고 자연히 낚시실력이 향상될 수 있는 기회도 적어진다. 반면에 복잡한 장애물을 자주 공략하면 자연스럽게 정확한 캐스팅과 루어의 동작법 등을 연습하게 된다. 더욱이 장애물을 공략하는 습관을 들이면 나름대로의 감각도 생겨 장애물에 채비가 뜯기는 횟수도 현저히 줄어든다.

이제부터 장애물이 보이면 밑걸림에 강한 루어를 사용하거나 좀더 강한 채비를 사용하여 장애물을 직접 공략하는 습관을 들이자. 루어 몇 개를 아끼려다 배스 구경도 못하는 어리석은 낚시인은 되지 말자.

패턴을 알면 배스가 보인다
첫 배스를 면밀히 검토해야

■ 최원영 [수원·ECOGEAR 프로스탭]

첫 배스는 그날의 조과를 결정짓는 중요한 정보들을 풍부하게 갖고 있다. 일단 첫 배스가 낚이면 어떤 상황에서 낚였는지를 면밀히 검토해보자. 수심층과 지형은 물론 물빛과 루어의 회수 속도 등을 꼼꼼히 되짚어보고 이를 중심으로 그날의 패턴을 결정해나간다.

대개 처음 낚은 방법과 동일한 방법으로 나머지 배스를 낚아낼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을 것이다. 예를 들어 첫 배스가 갈대 부근의 1미터 수심에서 낚였다면 그 다음 배스도 그와 유사한 지형에서 낚일 확률이 높다는 뜻이다.

만일 비슷한 방법으로 계속 배스가 낚이다가 어느 순간에 입질이 끊어졌다면 어떠한 변화가 있는지 주목하자. 바람이라든가 물 흐름의 변화(정지된 듯 보이는 저수지나 호수에서도 물흐름은 있다) 등의 미묘한 변화도 놓치지 말자. 물론 배스의 기본적인 생태 정도는 미리 숙지해놓아야 할 것이다.

루어의 색상이나 종류는 당일에 배스가 무엇을 먹고 있는지를 알 수 있는 열쇠다. 만일 배스가 은빛의 작은 미노우에 낚였다면 틀림없이 주변에는 작은 피라미떼가 많은 곳일 게다.

그날에 처음 사용하는 루어는 넓은 범위를 빠르게 탐색할 수 있고 활성도도 체크할 수 있는 것이 좋다. 필자의 경우 당일의 일기상태로 보아 배스의 활성도가 좋다고 판단되면 스피너베이트를 가장 먼저 집는다. 이 종류는 릴링만으로도 배스를 낚을 수 있고 장애물 극복 능력도 뛰어나 탐색용 루어로 적합하다.

며칠 전에 비해 급격히 기후가 나빠졌다면 캐롤라이나 채비가 좋다. 캐롤라이나 채비의 가장 큰 특징은 비교적 빠른 스피드로도 활성이 떨어진 배스의 입질을 받아낼 수 있다는 것이다.

만일 탐색용 루어에 입질을 받지 못해 다른 루어로 교체한다면 어느 정도 일관성을 고려해주어야 한다. 스너베이트를 사용했었다면 서스펜딩 미노우로 교체하자. 이후 튜브, 다운샷 채비 등으로 형태나 회수속도가 상반되는 것들로 바꿔봐야 한다. 중요한 점은 자기 나름대로 바꾸어나갈 루어를 미리 선정해 놓고 상황에 따라 적절히 교체해야 한다는 것이다.

교체용 루어를 선택할 때에도 형태가 상반되는 것, 색상이나 회수속도가 다른 것 등 나름대로의 지식을 총 동원해 추리해나가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아무 생각 없이 루어를 선택한다면 몇 년이 지나도 루어의 적절한 선택법에 대해 계속 확신이 서지 않을 것이다.

첫 입질을 느끼는 순간도 상당히 중요하다. 최초의 입질로 당일 배스가 머무는 수심층을 찾아내고 활성도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일 첫 입질이 중층에서 왔다면 그 시간대에는 배스들이 중층에 머문다고 가정하고 그에 적합한 루어로 교체해 나가야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스피너베이트를 끌어주는 도중에 톡톡 치는 듯한 미약한 입질은 보이는 데 확실히 히트되지 않는다면 활성도가 좋지 않은 상태에서 중층에 떠 있는 것일 게다. 이 때는 서스펜딩 플러그로 교체해 중간에 정지 동작을 조금 주어 본다든가 튜브를 낙하시키거나 다운샷 채비를 사용해 한자리에서 오랫동안 흔들어주는 식으로 상황을 머리 속에 그려보며 풀어나간다. 이처럼 첫 배스를 낚으면 이를 면밀히 검토해보고 추리해나가는 습관을 기르면 당일뿐만 아니라 계절별 패턴을 잡는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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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가 산란중이거나 산란이 끝나는 시기인 6월 ~ 8월 간간히 내리는
비로 인해 오름수위 또는 저수지나 댐의 여건에 따라 물을 빼는 경우도
있다. 이렇듯 변화가 심한 환경적 여건으로 인해 배스는 다소 활동이 둔화
되는 시기이다. 수량이 급격히 불어난 경우 배스에게는 은신처가 마땅치
않아 다소깊은곳 수심 2~3m의 스트럭처 (Structure)에 유영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때 수온, 기압등 기후 요소에 의해 다소 둔화된 배스를 유혹하기 위해
어떤 채비로 어떤 지형을 탐색해야 할까? 먼저 지형 탐색, 다음은 지형
여건에 맞는 루어의 선택이다.

인공축조된 저수지 또는 댐과 같은 호소에는 상류에 위치한 새물 유입구 그리고 만곡진지형 안쪽에 형성된 수중곶부리 이러한 곶부리지형은 배스가 지류안쪽으로 이동하는 중간 기착지로서 검문소 역할을 하는 중요한 포인트이다.
워킹낚시의 경우 채비는 바닥지형에 따라 두가지로 구분된다. 바닥이 마사토 또는 진흙의 부유물이 퇴적된 뻘바닥 혹은 돌무더기 형태로 구분되나 대부분 마사토 지형이나 뻘바닥인 경우가 많다. 마사토 바닥일 경우 가장 기본이 되는 텍사스리그 다음은 지그헤드와 같은 순서로 탐색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텍사스리그는 비드 효과음을 배가 시키기 위해 좌측의 그림과 같이 비드 두 개를 끼우고 채비를 끌어줄때는 굳이 액션을 크게 줄 필요는 없다.
산란기의 경우는 비교적 화려하고 (변화가 심한) 동작에 관심을 보이나 산란후 6~8월의 경우 서두에서 이야기했듯이 여러 환경/기후 요인으로 인해 배스의 활성도가 저조한 상태이다. 이럴 경우 바닥에서 기는 듯한 느린 동작이 유효하다.

이부분에서 비드의 효과음에 대해 의문을 같는 분도 있을 텐데 필자가 바닥 지형에 대해 거론했듯이 잔돌이 깔린 마사토인 경우 끌어주기만 해도 비드의 효과음은 충분히 발휘한다.
지그헤드 역시 효과음을 살리기 위해 기존 지그채비와는 달리 변형채비를 권하고 싶다

그림 2와 같이 텍사스리그와 지그를 혼합한 채비로서 웜의 크기는 기존지그용 웜보다는 다소 긴 6인치 ~ 8인치 정도의 커리테일웜 또는 스트레이트형태의 웜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다음은 바닥조건이 뻘또는 기타 부유물이 퇴적되어있는 조건일 경우 웜을 사용한 채비보다는 플러그종류 혹은 스피너베이트 형태의 하드테클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플러그의 종류 및 사용방법을 든다면 가장먼저 바닥지형과 주변장애물의 위치 굴곡형태를 파악하기 위해 3/8oz 정도 중량의 블레이드가 다소 큰 형태의 더블 위로우(Double Willow)스피너베이트를 이용 포인트 전역을 탐색하여 주변에 산재해있는 배스를 자극시키기 위한 예비동작이며 밑걸림이 심한 플러그 종류를 사용하기전 루어의 손실

을 줄이고 어느위치에서 어떤 동작으로 플러그 액션을 취해야 할지를 탐색하기위한 방법의 일환이다

탐색이 끝난후 플러그의 사용순서로는 딥다이브 (Deep Dive) 또는 크랭크 (Crank N Dive)라는 플러그를 이용 비교적 빠른 동작으로 만곡진형태의 수중골자리를 탐색하고 다음은 서스팬드(Suspend)형태의 미노우를 이용 깊은 수심의 중층과 수중능선지형을 강한 쉐이킹 동작보다는 베이트피시가 자연스럽게 유영하는 듯한 스위밍 (Swimming) 동작을 연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다음은 쉘로우 (Shallow)타입의 다소작은 Size 약 50~60m/m 정도의 미노우를 이용, 연안바닥과 물이 만나는 지역을 중심으로 수심 1~1.5m권을 탐색해본다면 표층과 중층을 오르내리는 배스의 무리를 현혹시키기 충분할 것이다.
이때 역시 강한 쉐이킹보다는 스위밍 액션이 효과적이다. 끝으로 모든 배스낚시인들의 꿈이 그렇듯 필자의 경우도 보다 크고 보다 많은 배스를 잡아보는 것이 희망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많은 루어를 갖고 값비싼 장비를 찾기보다는 단한번의 출조를 떠나더라도 체계적인 이론지식을 바탕으로 나만의 데이터를 구축하는 것이 관건일 것이다

장마가 끝나고 나면 수표면 층의 수온은 급격이 올라가면서 용존 산소량은 반대로 급격히 적어진다.
일부 배스들이 표층 가까이에서 돌아다닐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배스는 보다 용존 산소량이 많은 깊은 곳으로 옮겨가고, 더위에 지쳐 입질에 예민해지게 된다.
따라서 플러그나 지그 같은 루어는 딥워터용으로 사용해야 하고 예민해진 배스에 걸 맞는 민감/감각적인 낚시를 필요로 한다.
물 밑 바닥의 지형이 凹凸 되어 복잡한 곳과 브레이크 인 지역이 포인트가 될 수 있다.
한편 아침 저녁과 밤에는 연안이나 수표면 온도가 내려가므로 이들 연안과 수표면에서 먹이활동을 하는 배스를 겨냥하여 플로팅 루어나 노싱커 또는 언더리그의 웜 채비를 쓰는 밤 낚시도 해 볼만하다.

이 시기는 또 하나의 특징으로 턴오버가 발생하기 전 막바지 여름부터 시작되는 녹조 현상을 들 수 있다. 녹조 현상은 수온이 20℃ 이상으로 계속 지속되면서 물 속의 남조류가 급격히 번식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물의 용존산소량이 현저히 줄어들고 부영양화로 물이 썩어 악취를 풍기기도 한다.
심지어는 물고기들이 떼 죽음을 당하는 경우도 있다.

수심 얕고 걸림 심한 곳의 공략
수심이 얕고 걸림이 심해 어떤 루어도 사용하기 힘들 때 표층 아래와 장애물 바로 위를 공략할 수 있는 루어로는 플로팅 미노우(Floating Minnow)가 효과적이다.
서스펜드 미노우(Suspend Minnow)의 유행에 밀려 거의 사용하지 않는 루어가 되었지만 이 시기 만큼은 플로팅 미노우가 서스펜드 미노우를 능가하는 위력을 발휘한다.

표층에서 0.5∼1m 아래의 수심을 빠른 속도로 릴링하며 광범위한 지역을 탐색하고 느린 속도로 장애물 위에서 수초나 나뭇가지 속에 은신하고 있는 배스들을 낚을 수 있다.
가을철 본류대에서 베이트피시를 쫓는 배스의 무리에도 무게가 가벼운 플로팅 미노우가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여름철 수초대의 공략
늪지형 호소에서는 그 중심부로 배스가 이동한다고 보면 좋다.
그리고 호소의 중심부로 이동한 배스는 수중 험프(Hump- 골목길에 자동차의 과속을 막기 위해 만들어 놓은 과속 방지턱 처럼 수중에 둔덕이 형성되어 높아진 곳으로 물속에 잠겨있는 모래톱이나 삼각주) 지역에 자주 목격되는데, 어군 탐지기가 없어도 텍시스리그나 위들레스 러버지그로 바다을 긁어가며 이러한 험프지역을 어렵지 않게 탐색할 수 있다.
그렇게하여 험프지역을 찾았다면 싱킹타입의 미노우플러그로 험프의 위쪽에 떨구는 방법으로 배스를 공략하면 효과적이다.

여름에는 많은 늪지형 호소가 수초대로 변한다. 수초대는 그 사이사이로 떠 다니는 녹조류와 그 포자(씨앗)가 눈꺼풀이 없는 배스를 혹독한 햇빛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충실히 해 준다.
뿐만 아니라 작은 물고기나 새우 그리고 치어들의 좋은 은신처가 되므로 배스에게는 훌륭한 식량창고가 되고 있다.

험프(바다의 대륙붕처럼 물 속에서 높게 솟아오른 부분)지역에서는 비교적 장애물이 적어 플러그가 좋은 루어가 될 수 있지만, 수초대에서는 노출된 바늘이 3개 이상인 채비라 걸림 때문에 쓰기가 나쁘므로 웜이 사용된다.
주로 사용되는 웜으로 쥐 형태의 웜 그리고 개구리 형태 그리고 래틀(Rattle)이 들어 있는 웜 등등 아주 많이 있다.
게다가 웜 역시 수초대에서의 액션은 낚시대로 조금식 톡톡 쳐서 움직여 주는 것 외는 비효과적 이다
.

수초대에서 응용할 수 있는 테크닉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첫째 배스는 빛을 아주 싫어 하기 때문에 빛을 피할 수 있는 곳을 거처로 삼기 때문에 수초대, 수몰된 나무, 큰 바위가 잠겨 있는 곳, 선착장 등으로 이동하므로, 그늘진 곳이 좋은 포인트가 된다고 봐야 할 것이다.

한 낮에는 비교적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는 힘들지만, 한 낮에는 자기영역으로 침범하는 것에 대하여 공격하는 텃세를 부리므로 그 습성을 이용해 봄 직도 하다.

해가 질 무렵에는 수면 위에서 떼지어 활동하는 모기를 잡아 먹으려고 물위로 튀어 오르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모기를 잡아 먹는 배스라면 큰놈은 아닐 것이다.
물위에 떨어진 나방등 그리고 다양한 곤충류 등... 그래서 해 질 무렵이나 새벽에 배스가 아주 활발한 활동을 보인다.
여름철에 수초대에서 배스를 유인하려면 여러가지 루어로 시도해 볼 수 있지만, 웜의 경우 완전한 액션이 아니면 챔질에 실패가 많다.
이유는 빠른 챔질에 의해 웜 속에 있는 바늘이 나오기도 전에 배스의 입에서 웜이 빠져버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웜의 재질은 배스가 물었을 때 느끼는 먹이와 흡사한 것으로 만들어 졌기 때문에 배스가 물고 들어가도 라인을 조금 풀어 줬다가 챔질을 해도 챔질에 늦는다고 볼 수 없다.
완전히 먹이를 삼켜야 웜속의 바늘이 확실하게 웜을 비집고 나와 배스의 입 주변을 관통하기 때문이다.

수초대에서의 웜 힛트는 조금 기다렸다 챔질을 해도 배스가 웜을 뱉지 않는다.
배스가 웜을 물고 들어 갈 때 라인을 풀어주는 재미도 있다. 해가 지고 컴컴해지면 폽퍼로 공략을 시도해봄이 좋다.
물론 폽퍼가 아니라도 상관은 없다.
만약 바람이 아주 심하게 불면 폽퍼의 활동량이 작아진다.
따라서 바람부는 날이면 플로팅의 루어로는 좀처럼 적중시키기는 어려울 것이다.
바람이 불면 빠른 판단에 의해 다른 채비로 승부를 해야 한다.

해가지고 물결이 잔잔해지면 폽퍼를 던져 액션을 주는데 한번액션에 한 10초동안 기다렸다 다시 액션을 주는 것이 좋은 요령이다.
계속적인 액션은 배스들이 빨리 알아 차리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한 곳에서 두 번의 힛트를 했다면 다른 장소로 옮겨 다시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
왜냐면 두 번을 폽퍼로 적중시켰다면 이미 배스는 폽퍼의 액션에 익숙하여 더 이상 먹이에 대한 공격심이 없어진다.

그리고 폽퍼의 몸속에는 래틀이 들어 있어 소리가 난다.
굳이 폽퍼의 액션인 물의 파장을 내지 않고도 폽퍼 몸속의 구슬이 내는 래틀 소리로 배스를 유인할 수 있다.

폽퍼를 낚시대로 탁탁 쳐서 폽퍼 몸 속의 래틀이 달그락 거리는 소리를 내게하는 방법도 쓸 만한 데, 낚시대로 세 번 정도 탁탁 쳐주고 한 10초동안 가만이 있다 다시 쳐주면 이때 무는 배스도 있고, 탁탁 칠 때 즉시 루어를 물고 들어가는 배스도 있다.

저녁에 달그라 거리는 소리를 내게 만든 루어나 싱커의 래틀 소리를 이용한 유인방법은 기대 이상의 효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청각이 발달한 배스의 특성을 이용한다면 래틀이 들어있는 플러그나 폽퍼 뿐 만 아니라 스피너 베이트로 물의 파장을 일으켜 배스를 유인하는 방법도 시도해 볼 만하다.

여름철 계곡형 호소의 공략
계곡형 호소의 경우에도 수중 상층으로부터 얕은 여울이나 모래톱에 근접해있는 수중 중심 층으로 모여든다.
아주 깊은 곳으로 이동하지 않는 이유는 깊은 곳은 수온이 차가운데다가 산소량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물론 급격히 수온이 높아지면 산소량이 조금 적더라도 보다 온도가 낮은 깊은 곳으로 이동한다.

계곡형 호소에 많이 있는 수중 직벽지대의 경우 약간의 수초나 고사목 같은 것이 있는 곳이 포인트가 될 수 있다.
공략방법으로는 튜브나 훌라그럽을 끼운 지그헤드로 배스를 유인해보면 좋다.
단 이때 장애물에 줄이 손상될 것에 대비해 조금 두꺼운 것이나 Braided 나 Flouro-carabon 줄을 쓰는 것이 좋다.
다음으로 큼직한 돌들이 깔려있는 수중암초대도 배스에게 적당한 그늘을 제공하므로 배스가 선호하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암초대의 그림을 손상시키지 않고도 배스를 암초대 밖으로 유인할 수 있는 텍사스리그를 사용하면, 다양한 기법의 놀림을 통하여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흙탕물에서의 배스낚시 - Matt Williams

흙탕물의 정도와 수위의 상승이 배스낚시에 미치는 영향은 호수마다 틀리지만 한가지 모든 곳에서 같은 것은 배스가 얕은 지역으로 이동한다는 것이다. 전 BASS Classic 챔피언인 Tommy Martin의 말에 의하면 그는 시즌에 관계없이 흙탕물에서 낚시를 할 경우에는 1.5m이상의 수심에서 낚시를 하는 것은 시간낭비라고 하며 실제로 그가 흙탕물에서 낚은 배스들의 대부분이 1m미만의 수심에서 낚은 것이라고한다. 하지만 아무 곳이나 낚시의 포인트가 되는 것은 아니며 몇 가지 요소가 겸비되어야 한다. 일반적인 생각으로 배스를 물골과 연결시켜 생각을 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발상이지만 흙탕물에서의 배스는 작은 수중섬이나 곶부리 같이 솟아오른 지형의 주위에 머물며 이런 지형에 나뭇가지가 있거나 나무뿌리, 잠긴 수초 등이 있다면 틀림없이 배스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깊은 곳까지 빛이 투과하지 못하는 관계로 깊은 곳의 수온은 서서히 상승하게 되지만 얕은 수심의 상층부는 햇빛을 흡수하는 온갖 물질로 인하여 수온이 빨리 상승하게 되고 이런 곳에 배스가 머물게 되는 것이다.

배스가 흙탕물에 반응하는 정도도 달라서 어떤 배스는 흙탕물에도 자신의 거처를 뜨지 않는가 하면 어떤 배스는 엄청난 혼돈에 휩싸이기도 한다. 남북으로 길게 뻗어있는 저수지에서 남쪽끝은 깊고 맑은 반면 북서쪽의 끝은 일년내내 어느 정도 상대적으로 흐린 상태를 유지하게 된다. 이런 북쪽에 위치한 배스들은 평소에 먹이활동을 위하여 시각의 발달과 더불어 측선의 발달을 가져오는데 항상 맑은 상태를 유지하는 남쪽에 위치한 배스들은 평소에 시각에 의존하다 흙탕물이 되었을 시에 측선의 감각을 발달시키는데는 상대적으로 많은 시간이 요구된다. 이런 곳에서의 낚시는 조황이 떨어지게 되며 상대적으로 흐린 상태를 유지하던 곳을 찾아 낚시를 하는 것이 좋은 조황을 보인다.

루어의 종류와 테크닉에 있어서 맑은 물과는 비교되게 제한적이다. 저크베이트, 탑워터류등은 제외 대상이고 바이브레이션 루어도 조황이 떨어지는 편이다. 반면 스피너베이트는 흙탕물에서 최상의 루어라고 할 수 있는데 브래이드가 일으키는 진동이 주된 원인이다. 이런 이유로 탠덤 브래이드 보다는 싱글 콜로라도 브래이드의 스피너베이트를 많은 이들이 선호하지만 McCarty는 조금 색다르게 3/8, 1/2온스의 무게에 #3의 콜로라도 브래이드와 #7의 금색 윌로우리프 브래이드가 달린 탠덤 스피너베이트를 선호한다. 어느 정도의 진동의 효과는 감소하지만 이런 류의 스피너베이트는 느린 리트리브에도 수면 가까이에 루어를 머물게 하는 장점도 있다.
색상은 형광색의 연두색, 흰색, 빨강 등이 경험적으로 탁월하며 또 다른 흙탕물에서의 효과적인 루어로는 지그를 들 수 있다. 이 경우 대개 포크나 플라스틱 트레일러를 같이 사용한다. 이런 루어는 부피가 커서 물을 밀어내는 효과가 크기때문이다.

◎ 5,6 월의 배스낚시...


5월 초순까지는 4월과 별 차이가 없으므로 루어낚시 채비 역시 4월과 비슷하게 쓸 수 있다. 그러나 집중적인 산란기를 맞은 배스들은 먹이활동을 거의 하지 않고 산란 장을 지키는 소극적인 입질에 머무르고 있다. 5월 중순에 이르면 대부분의 배스들은 산란을 마치고 뿔뿔이 흩어진 채로 따뜻해진 수온을 바탕으로 자유롭게 먹이활동을 한다. 산란을 마친 배스들이 머물러있는 포인트를 발견하는 것이 이 때의 조과를 결정 짓는데 중요한 요소가 된다.포인트 한 곳을 고집하기 보다는 조금 힘이 들더라도 계속 이동하면서 포인트를 찾아내는 탐사형식의 낚시가 필요한 때이다. 6월에는 배스들이 산란을 마친 후로 왕성한 먹이활동보다는 산고로 떨어진 체력을 회복하는데 주력하므로 주 서식지는 햇빛이 투과되지 않는 깊은 수심층의 바닥 구조물을 휴식처로 삼는다. 일반적인 수심 층은 물색이 혼탁한 곳에선 3m 이하, 약간 흐린 곳에서는 3∼5m 정도이다. 그러므로 6월의 배스낚시는 텍사스 리그, 언더 리그 등으로 배스의 눈 앞까지 루어를 던져서 유인해 내는 기술이 필요하다.


체력을 회복한 배스들은 휴식처 가까운 얕은 수심의 바닥구조물이나 수초대에서 소극적으로 먹이사냥을 하곤 한다. 암놈은 산란을 마치면 수심 깊은 곳으로 이동하며, 수놈은 치어들이 있는 산란장 주위의 은폐가 가능한 바위 주변에서 이들을 지키고 있다. 산란장을 지키고 있는 수놈은 신경이 굉장히 예민해서 소음등을 내며 접근하는 물체에 대해 공격적인 자세를 가지게 된다. 이런 습성을 잘 이용하여 낚시에 응용한다면 좋은 조과를 올릴 수 있을 것이다. 초여름 산란을 끝낸 배스들을 잡아내기란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다. 배스들이 휴식에 치중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이를 감안하여 조과가 좋았던 포인트를 공략하기 보다는 배스의 생태습성에 맞춰서 포인트 이동과 채비를 준비한다면 훌륭한 손맛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여름 수초 밀집 지역(Summer Thick Weeds)


덥고 맑게 갠 날, 배스는 흔히 빽빽하게 자란 수초에 의해 만들어진 그늘과 시원한 물을 찾아갑니다. 그들의 관심을 끄는 좋은 방법은 그럽이나 트윈-테일 트레일러로 채비된 위드리스 스푼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7피트 길이의 무거운 액션 베이트캐스팅 장비를 20파운드 이상의 강도를 지닌 낚싯줄로 채비하십시오. 가능한 한 수초 속으로 깊숙하게 캐스팅을 한 다음, 수초의 바로 위에서 일정한 속도로 회수하기 시작하십시오. 배스가 루어의 움직임을 추적할 수 있도록 루어의 속도를 일정하게 유지시켜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루어가 천개 안에서 멈추면, 바로 그 때가 물고기가 공격할 때입니다. 배스가 루어를 차지하도록 한 다음, 낚싯대 끝을 뒤로 넘겨 물고기를 보트 안으로 끌어올립니다. 만약 당신이 물고기에게 머리를 기울일 기회를 준다면, 놈은 당신을 수초 속에 묶어놓을 것입니다.

여름 깊은 물속(Summer Deep Water)

깊은 물속은 뜨거운 여름날에 배스를 찾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먹이를 먹는 지역에서 나와 최초의 주요 분기점-암초, 바위의 사면, 크릭 하상의 수로의 가장자리-을 우선 찾아낸 다음, 보트를 분기점과 평행으로 위치시키십시오. 강도 15에서 20파운드 사이의 낚싯줄로 채비된 무거운 액션의 베이트캐스팅 장비를 사용하며, 여기에 캐롤라이나식으로 채비된 샐러맨더나 웜을 붙들어 매주십시오. 바닥에서 루어를 가지고 낚시하십시오. 중간 정도의 회수 속도로 바닥의 구조물 사이로 당겨주십시오. 튀는 추(sinker)가 베이트를 움직이도록 할 것입니다.

여름 수직 구조물(Summer Verticals)


한여름에 배스는 암초, 수초, 그루터기의 열, 크릭 하상의 벽, 선착장의 말뚝, 그리고 고사목 등의 수직 구조물을 배경으로 중간에서 깊은 수심의 물속에 머무르는 것을 좋아합니다. 이러한 구조물들은 배스를 안심시키고, 좋은 기습 거점을 제공하며, 수온의 변화에 따라 상하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호수의 주된 식료 공급원(대개 가재나 베이트휘쉬의 일종)과 부합하는 디프 런닝 크랭크베이트를 사용하십시오. 수직 구조물의 바닥으로 가서 루어를 그곳에 부딪히게 하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강도 12파운드의 낚싯줄로 채비된 중간 액션의 베이트캐스팅 장비가 이 접근법에는 걸맞습니다. 보통 속도로 회수하면서 낚싯대 끝을 때때로 트위칭해주어 루어가 이상한 행동을 하도록 하십시오. 이 패턴은 당신으로 하여금 소프트 베이트로 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빨리 넓은 수역을 공략할 수 있도록 해줄 것입니다.



6월의 배스낚시..

6월의 배스낚시는 1차와2차 산란을 마친 배스들과 이제막바지 산란을
준비하는 배스들을 낚아야하는 어찌보면 힘든상황이고 어찌보면 의외로
쉬운 시즌이기도 하다..
휴식기의 배스.
이미 산란을 마친 배스들은 지친몸을 이끌고 깊은지역으로 들어가버리거나
장애물지역과 급심지역에서 머물면서 휴식기를 가진다.
만약 휴식기에 들어간배스들을 노리고 낚시를 한다면
상당한 인내력을 가지고 낚시를 해야하는 기간이기도 한데.
주로 맛과 향이 첨가됀 웜위주의 낚시를 해야하는 계절이기도 하다.
예전엔 소금이나 향이 첨가된웜을 구할수가없어서 맛이나 향이 첨가돼어있는
첨가제를 쓰곤했었는데 지금은 웜자체에 소금이나 향을 첨가시키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기 때문에 신경을 쓰지 않고 웜자체만으로도 휴식기에 접어들은배스들을
공략할수있다..휴식기의 배스들은 행동반경을 최소화해서 먹이활동을 하기 때문에
평소아는지역이라도 그 주변을 샅샅히 공략해주는 것이 좋다.
물론 스피드또한 최대한줄여서 천된?바닥권이나 장애물주위를 공략하는 것이 항상
무난한 조과를 올리는데 큰도움이 된다..

막바지산란을 준비하는배스.(하드베이트)
첫 번째로 막바지산란기를 준비하는 배스들을 공략할 때 가장좋은 채비는
평소에 자신없었던 하드베이트를 활용하는것이다.
하드베이트로는 평소에 많이쓰질않는 크랑크베이트와 스피너베이트.러버지그등이다.
크랑크베이트는 깊히들어가는 딥다이버크랑크베이트보단 산란기 상황에 맞게 1미터에서3미터
내외의 깊이를 파고들어가는쉘로우 크랑크베이트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대부분 산란을 1~2미터정도 의 쉘로우지역에서 하기 때문에 쉘로우지역을 유영할 수 있는
쉘로우크랑크베이트를 사용하고 3미터정도 들어갈 수 있는 크랑크베이트를 가지고
1~2미터정도의 바닥권을 부딪히게 만들어서 배스에게 강한 어필을 할수있다.
이때엔 막바지산란을 위해 물불안가리고 왕성한 먹이활동을 하는 배스들에게
배스특유의 공격본능을 자극시켜 앞뒤안가리고 공격할수있게 만든다.
그리고 스피너베이트를 사용하는데있어서 가장큰 두려움은 장애물일것이다..
대부분 가라앉힐적에 많이 걸려서 한두번정도 사용하다가 포기하는 것을 주위에서많이 보았는데 리트리브하는도중에는 의외로 쉽게 걸리지않는다.
때문에 처음 캐스팅당시에 어느정도 가라앉혔다 싶으면 리트리브를 하는데 장애물주의를
통과할때엔 감는 속도를 줄여서 천천히 가라앉을수있게 속도의 완급을 조절한다음 장애물
주위를 통과할 때 과감하게 통과해서 식욕이 왕성한 배스로하여금 공격본능을 유도한다.
평상시 쓰이는 노싱커 채비나 웜낚시보다 씨알면에서 앞서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용기를
가지고 사용해본다면 좋은결과가 있을것이다..
그리고 러버지그를 쓸적에 가장중요한 것은 정확한 캐스팅이다..
자기가 목표한 지점에 정확하게 날려서 천천히 가라앉힌다..
물위이 갈대나 장애물등에 부딪혀서 폴링시키는경우가 좋은데 폴링시에 입질이 들어오기도하지만 바닥에 가라앉힌다음 약 10초이상 포즈를 주는것도 중요하다..
약10초정도면 스커트가 완전히 펴지는경우가 많은데 이는 방어자세를 갖추는 가재를 연상케 한다. 그리고 바닥을 천천히 끌어주면서 마치 가재가 뒷걸음 치는 모습을 연출시켜 배스를보고 도망치는듯한 액션을 취해주는것도 상당한 효과가 있다.

WOARM.
막바지산란을 준비하는 배스들을 제외한 휴식기에 들어가있는 배스들을 공략할 때 주로
쓰는방법에대해 알아보도록하자..
이시기엔 배스들이 꼭필요한 움직임을 제외하고 지쳐있는 몸을 안정시키기위해서 휴식기에
들어간다 이때엔 주로 4미터이상의 수심권을 공략하는데 주로많이 쓰이는 채비로는
지그헤드와 다운샷.스플릿샷.라이트텍사스채비같은 비교적 가벼운 채비가 효과가 좋다.
그이유는 휴식기에 들어간 덩치큰 배스들은 장애물안쪽에 숨어있거나 깊은수심에 들어가서
최소반경안에 들어오는 먹이만을 취하는경우가 많이있다 . 그렇기 때문에 보다 꼼꼼히
공략해야하고 행동이 느린배스들이기 때문에 미끼의 움직임또한 천천히 해주는 것이 좋다.
과거에 아무런첨가제도 넣지않은 웜을 쓸때에는 숏바이트(짧은입질)가 워낙많아서 웜에 첨가제를 발라서 조금이라도 오래물고있게 하기위해서 신경을써야했지만 지금현재 주로쓰이는 웜들은 소금이나 첨가제가 포함되어있는경우가 거의대부분이기 때문에 그 자체만으로도 훌룡한역활을 해낸다..
이시기엔 바로 배스의 입앞까지 웜을 근접시켜야만 입질을 하는경우가 다반사이다. 때문에 꼼꼼한
낚시를 해야지만 큰씨알의 배스를 낚을 수 있는 조금은 지루한 낚시가 이어진다..
어떤 종류의 웜을 선택하기전에 배스의 현재상황과 휴식하고있을만한 지역.등
여러 가지 생각을 해본다음 그지역에서 가장효과있을만한 채비를 선택하고
자신감을 가지고 천천히 낚시를 한다면 틀림없이 좋은 결과가 있을것이다..

수온이 너무 높으면 잡히지 않는다?

배스의 적정수온은 몇도 정도일까? 당신은 알고 있는가, "바보 취급하지 마라"하고 고함치는 소리가 들려오는 것 같다. 일번적으로 섭씨 20-23도 정도라고들 하고 있다.

그렇다면 그 온도의 범위라면 배스는 얼마든지 낚이느냐 하면 그렇지가 않기에 배스낚시는 그만둘 수가 없다. 예를 들어서 수온이 18도에서 급격히 23도까지 올라갔다고 하자.

이런 정도의 수온변동은 배스에게는 어려운 상태가 아닐 수 없다. 혹시 배스가 수면에서 가물치 모양으로 멍청히 떠 있는 것을 본 일은 없는가? 이것은 급격한 수온상승과 산소결핍에서 일어나는 광경이다.

이렇게 되면 배스는 식욕 부진이 되어서 루어는 쳐다보지도 않는다.

그뿐이랴 바로 옆에 먹이가 지나가도 먹으려고도 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수온이 30도를 넘으면 어떻게 될까? 내가 자주 가는 카스미가우라에서는 8월 한달 가량은 30도를 넘는다. 그러나 이러한 수온에서도 배스는 확실히 루어에 스트라이크된다. 배스보다는 사람 쪽이 녹초가 돼버리지만 이런 때는 그저 에어컨이나 신나게 틀고 집에 있는 편이 몸에 좋다!!!

by Murata Hajime

출처 : 루어사랑모임
글쓴이 : ★악마주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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