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

독감 확산 우려, 어린이·임산부 등 예방접종 필수

DS2PZF 2006. 12. 23. 11:27


이번달 초부터 인플루엔자(독감)환자들이 늘고 있어 만성병을 앓고 있거나 어린이, 임산부 등 감염이 우려되는 이들은 가능하면 빠른 시간 내에 예방접종을 받도록 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20일, 인플루엔자 발열이나 인후통이 나타나는 의사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크게 독감이 유행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우선접종권장대상자들은 빠른 시간 내에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했다.

본부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지난 주에 38℃이상의 발열과 기침 또는 인후통을 보이는 의사환자가 천명당 2.59명으로 전주의 2.06명에서 독감 질환 예상자가 크게 증가했다.

우선접종권장 대상자들은 폐질환, 심장질환, 당뇨병 환자 등 만성 질환자, 65세 이상의 노인, 만성질환으로 사회복지시설 등 집단시설에서 치료·요양 중인 사람, 생후 6~23개월 소아, 임신부, 의료인, 환자가족, 50∼64세 노인 등이다.

또, 최근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과 관련하여 중복감염에 의한 변종 바이러스가 출현하는 것을 막기 위해 닭‧오리 농장 및 관련 업계 종사자는 필수적으로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장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본격적인 유행에 대비해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와 공동으로 이달 31일까지 '인플루엔자 예방의 3원칙'을 담은 TV광고를 실시한다.

이번 공익광고는 ‘기침예절 지키기’, ‘손씻기’, ‘노약자는 예방접종받기’ 등 생활 속의 예방수칙을 그림동화에 담아 보다 친숙하게 제작됐다.
(출처: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2006-12-20)